(CNB=권이재 기자)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지난 25일부터 5월말까지 13개 동 희망나래단 9백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동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복지제도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어 지역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복지통장, 동 복지협의체 위원 등을 희망나래단으로 구성, 지난 18일 발대식 및 역할 교육을 마친 상태다.
발대식을 통한 위촉장 전달로 참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복지업무 역할 부여로 대상자 발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업무 가이드 북, 전용 명함, 가정 방문스티커 제작 배부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발굴 활동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했다.
이번 교육에서 강조된 희망나래단의 역할은 복지 소외계층과 잠재적 빈곤 위험계층 발굴 및 지역주민의 복지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또한 위기가정 및 위기상황에 대한 신고, 지역 내 복지자원 파악, 각종 복지제도에 대한 홍보 및 신청 안내, 고 자살위험군 및 자살시도 주민 관리, 안부전화 실시 요령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밀접한 내용들이다.
또, 3월부터 시작된 주민등록 일제조사와 병행해 독거노인, 장애인 1만1천2백75명에 대한 전수조사로 가정마다 찾아가서 잠재적 빈곤 위험층을 본격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정인환 서구통장협의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복지통장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고, 위기 가정이 없도록 반장, 단체원과 함께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극제 구청장은 "복지통장 등 희망나래단과 지역사회 봉사단체의 연계를 통해 위기가구 상시 발굴 및 자원연계로 인적 안전망을 강화해 서구만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