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는 26일 오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 중견기업 육성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중견기업 육성협의회(이하 협의회)' 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26일 출범한 협의회는 부산시, 부산본부세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과 부산테크노파크, 기술보증기금, 부산상공회의소 등 기업지원기관 및 지역의 기업체, 외부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의회는 그동안 각 기관이 각자 수행하던 기업지원 사업을 기관장들이 함께 모여서 정보와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첫 번째 자리였다. 여러 기관들이 힘을 합쳐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3년 말 기준 부산의 중견기업 1백96개사(2014년 말 중소기업청)를 2020년까지 4백개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연간 우수 중소기업 발굴 30개사 △기업 맞춤형 PM(Project Manager)제도 운영 △기업 역량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원 컨설팅 등 구체적인 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시 김규옥 경제부시장은 "부산광역시 중견기업 육성협의회가 중견기업 육성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협력을 다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부산시 경제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