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사랑의 숭고한 시민정신으로 '부산을 세계의 중심도시' 로 우뚝 세우기 위해 3백60만 부산시민이 함께하는 향토사랑 운동단체인 내사랑부산운동추진협의회(공동회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기섭 부산대학교 총장)가 오는 30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내사랑부산운동' 은 시민이 주체가 되고, 행정이 협력·연대하는 민·관 협력운동이다. 부산의 3백72개 주요기관장, 단체장, 시민사회단체대표가 참여해 시민의식 개혁과 지역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총회의 주요안건은 △2014년도 사업성과 및 결산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등이다. 총회는 내사랑부산운동 회원기관・단체대표, 운영위원 등 1백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은행이면서 회원단체인 'BS부산은행 실내악단' 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유공단체 및 유공자 시상 △안건 심의・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내사랑부산운동추진협의회는 지난해 '인간 중심의 품격 있는 세계도시 부산' 이라는 슬로건 아래 그린부산 만들기,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부산상품 애용하기, 부산 바로 알기를 중점과제로 선정·추진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 어려운 이웃돕기, 녹색생활실천 운동 등 5대 분야 50개 기본과제에 대해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단체에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내사랑부산 시민축제' 에서는 시민퍼레이드, NGO박람회, 부산상품 홍보관 운영,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 5행시 경연대회, 3분 스피치 열린광장, 플래쉬몹, 바다TV노래방, 거리음악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펼쳐 내사랑부산운동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고, 활동가들 간 교류도 활성화해 시민사회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했다.
'내사랑부산운동추진협의회' 는 올해도 세계도시 부산의 내재된 도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상품 애용하기,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 활성화 등을 위한 '활력 있는 부산' △어려운 이웃돕기, 자원봉사활동 참여하기 등을 위한 '더불어 함께 사는 부산' △내 고장 문화 체험하기, 부산역사 바로 알기 등을 위한 '맛과 멋이 넘치는 부산' △지구환경 보존활동, 도시하천 살리기 운동 등을 위한 '푸르고 깨끗한 부산'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학교폭력 예방 등을 위한 '편리하고 안전한 부산' △부산지역 NGO가 함께 하는 '내사랑부산 NGO대회' 등을 활기차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