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객 200명이 오는 2일 농촌체험관광열차를 타고 춘천을 찾는다.
27일 춘천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하는 농촌체험관광열차가 4월2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이들 농촌체험객은 1박2일 일정으로 서면 방동1리 박사마을과 덕두원2리 꽃피는 마을, 사북면 오탄2리 대추나무골에서 촌두부 만들기와 삼굿구이 체험, 딸기수확 등 체험과 함께 김유정문학촌 등 명소를 둘러보게 된다.
농촌체험객은 일반 관광객은 물론 기업, 단체, 동호회, 학교 등 다양하다.
농촌체험관광열차는 열차 여행과 명소 방문, 농촌체험, 농산물 구입, 숙박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상품이다.
코레일에 예약된 농촌체험관광객은 이날 첫 참가자 200명을 비롯해 4~5월, 8월, 10월 총 19회에 걸쳐 모두 55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코레일은 오는 8월 막국수닭갈비축제 임시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김미애 시 마케팅담당은 "농촌관광활성화를 위해 시와 코레일이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예정된 방문객 외에 계절별 축제, 체험프로그램을 달리한 테마 코스를 더 개발해 관광열차 운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춘천시는 첫 관광열차가 도착하는 내달 2일 낮 12시 춘천역에서 관광객 환영행사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