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올해로 제8회째를 맞는 부산고등어축제가 '2015년도 부산시 우수축제' 로 선정돼 지난해보다 2천5백만원 늘어난 4천만원의 시비를 지원받게 됐다.
부산시 지정축제 선정은 품격 있는 축제 육성과 부산 대표축제 발굴을 통한 축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가 26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축제현장평가단의 평가와 축제육성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이루어진다. 주제(소재) 관련 대표 프로그램의 완성도, 시민 참여 활성화, 소재의 특이성·매력성 등 축제의 발전성과 전년 대비 개선점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다.
부산고등어축제는 이번 평가에서 시어(市魚)인 국민생선 고등어를 주제로 '체험! 삶의 현장-부산공동어시장', 고등어 맨손 잡기 및 화덕구이 체험, 고등어요리 경연대회와 고등어 먹거리장터 등 알찬 내용의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사전예약제를 통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으며, 지역의 단체나 동아리 공연 등으로 주민의 동참을 이끌어낸 점도 주목을 받았다.
서구 관계자는 "부산고등어축제는 문화관광부 지정 정부 우수축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 축제와 차별화되는 이른 바 '킬러 콘텐츠' 를 개발해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한국 대표 수산축제로 발전시켜 서구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