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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15 청년CEO 창업 한마당 및 6기 출범식 개최

27일 ~ 28일 중구 중앙전통시장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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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권이재기자 |  2015.03.27 09:03:05

(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오는 27일~28일 2일간에 걸쳐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와 옥교동 중앙전통시장에서 '2015 청년CEO 창업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청년, 전통시장과 함께 창조를 꿈꾸다' 란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될 이번 행사는 울산시가 6년째 추진해 오고 있는 '울산청년CEO 육성사업' 과 '울산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등에서 배출된 창업자 2백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해 황시영 울산발전연구원장과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정환두 경제진흥원장, 박주철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많은 관계 기관장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울산청년CEO 육성사업' 은 시가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울산발전연구원이 6년째 총괄 운영을 맡고 있으며 울산대학교, 영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도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8백63팀이 참가해 7백26팀이 수료했고, 5백84팀이 창업했으며 현재 3백40개가 넘는 청년 기업이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청년CEO들의 그간의 창업성과를 공유하는 동영상 상영에 이어, 유공자 표창, 6기 예비청년CEO 출범 선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유공자 표창은 ▲창업자 부문에 장한진 대표, 이요셉 대표 ▲창업자 육성에 열정을 쏟은 실무자 부문에 울산청년창업센터 김아름씨, 울산대학교 최정란 창업보육매니저 ▲예비창업자 멘토부문에 MBI 컨소싱그룹의 최석재 대표가 받게 된다.


수상자 중 장한진 대표는 지역에서 '주부역전 스토리 메이커' 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50명 이상의 주부들이 생산적인 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창업자이다. 장대표는 공예 교육 강사를 양성해 지역의 방과후 학교나 기업 등에 파견하는 '한국공예문화교육센터' 를 창업해 차후에 청소년들의 진로체험교육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이번 행사에는 올해 6기 창업자들의 출범을 축하하는 선배창업자들의 다채로운 전시, 체험, 이벤트 등도 계획되어 있다. 창업선배들이 주축이 돼 올해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울산청년CEO협회' 와 '울산IT발전포럼' 등도 전시행사를 통해 홍보를 할 예정으로 있어 사업의 저변이 단단해지고 있는 일면을 보여준다.

 
또, 2013년 3월에 중앙전통시장 내에 개장한 '울산청년들의 열정을 파는 가게, 톡톡스트리트' 는 지난 2년간 10개 업체가 성공적으로 독립해 자신의 매장을 가지게 됐고, 현재에도 1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연매출은 2013년 5억원 대에서 2014년 7억원 대로 40% 이상 성장했으며 작년 현대백화점 울산점에서 두 차례의 프리마켓 행사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현재 패션 기업들을 중심으로 서울과 수도권 진출 제안을 받고 있어 울산지역 브랜드를 창출하는 등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 청년창업 선후배들 뿐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중앙전통시장 상인회의 시식행사, 열린 노래방 등도 이뤄져 세대 공감의 조화와 재미가 어우러질 전망이다. 또, 점차 늘어나고 있는 지역거주 외국인들을 전통시장으로 끌어오기 위한 시도도 하고 있다. 한복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오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와 외국인 밴드를 초청함으로써 고객을 유도해 전통시장과 청년들의 수공예품에 대한 반응을 볼 수 있도록 행사를 설계했다.

 
'울산청년CEO 육성사업' 은 울산발전연구원 울산청년창업센터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예비청년CEO에게 창업공간 및 집기, 창업 아이템 개발 및 활동비(1인당 월 1백만원 이내 차등 지급), 행정·교육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또, 유망창업자에게는 사업비 지원이 계획돼 있다. 특히 올해는 개방형 혁신기반 창업지원시스템을 실시해 센터 안팎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창업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는 과정에서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을 실현하게 하는 실전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적용한다.

 
올해 '울산청년CEO 육성사업' 은 총 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백20팀의 청년창업팀을 12월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수료 이후에는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문화, 예술분야)와 지식기술 청년창업지원사업(지식, 기술), 스마트벤처창업학교(ICT)로 연계해 지속적인 창업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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