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오는 4월부터 2015년 역사 문화 해설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역사 문화해설서비스' 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의 역사를 재밌게 설명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역 생태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토요 프로그램이다.
지역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으며 신청자 10명당 해설사 1인을 파견하고, 장소는 신청자들이 원하는 곳으로 정하면 된다.
2013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금정산 생태문화 해설사들을 활용한 이 프로그램은 강좌수료자가 배운 지식을 주변의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선순환 프로그램의 좋은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2013년 하반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개 학교 5백여명이 체험한 프로그램으로 금정산과 윤산, 오륜대와 회동수원지 등에 대한 다양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역사 문화해설서비스는 무료로 진행되나, 학생 안전보험은 학교에서 자체 가입해야 한다.
일반인도 해설서비스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해설사와 연결해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정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토요 여가시간을 금정구의 자연과 생태・문화를 체험하며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자연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여 건전한 인성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