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아영이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부모님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4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택시)에서는 ‘뇌가 섹시한 여자’ 특집으로 꾸며져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방송인 신아영, 배우 윤소희, 남지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아영은 “우리 부모님이 서울대 경제학과에 행정고시 수석, 이화여대 영문과 출신에 전국 모의고사 1등 출신이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나는 중학교 때부터 공부를 잘하지 않았다. 전교 1등을 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루는 부모님이 ‘정말 이해가 안 되는데 너 전교 1등 싫어서 안 하는 거니? 아니면 지금 네 성적을 설명할 수 없다’라고 하신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신아영은 “하버드대 재학 시절 5000만 원 중 3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나머지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았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 “하버드의 경우 집안 형편에 따라 장학금이 나온다”며 “외국인을 차별하지 않는다”라고 전하면서, “하버드대 학비는 1년에 5000만 원 정도인데, 4년이면 2억 원이 넘는다. 웬만한 집에선 감당할 수 없다. 나도 성적을 유지하고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아영은 이화여자 외고를 졸업하고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4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엄친딸’로 드러났다.
한편, 신아영은 하버드를 졸업한데다, 그녀의 아버지가 신제윤 금융위원장으로 알려지는 등 화려한 스펙으로 주목 받았다.
신아영은 SBS 스포츠에서 ‘스포츠센터’와 ‘EPL 리뷰’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쌓은 이후, 예능프로그램에 출현하며 스펙과는 달리 허당끼 많은 모습을 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