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지역행복생활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장생포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 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70억 원을 지원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장생포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 은 울산시 남구가 올해 하반기부터 2018년 말까지(4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백억 원 중 국비 70억 원, 지방비 30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행복생활권 정책' 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지역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추진이 절실하다는 정책방향에 따라, 기초 생활기반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 장생포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코자 지난 1월 21일 울산생활권발전협의회(위원장 김기현 시장)의 심의를 거쳐 지역발전위원회에 사업신청을 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및 최종 심사를 통과해 선정됐다.
사업 내용은 집수리(도배, 지붕수리, 샷시단열), 인프라 정비·확충(소방도로 개설과 옹벽·축대보수, 방범용 CCTV설치, 빈집활용한 게스트하우스 조성, 페가철거 후 텃발 조성 등), 일자리 및 복지(집수리 기술교육, 마을기업 및 협동조합 육성 등)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장생포마을의 환경이 개선돼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안전 확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며, 산업 및 항만시설과 연접한 낙후된 마을에 지속 가능한 일자리 및 소득원 창출로 자생하는 성공적 재성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생포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 은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주민 밀착형 사업 발굴 및 향후 지역발전위원회와 중앙부처와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0일에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울산~경주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 이 선정돼 2016년까지 총사업비 20억 원 중 국비 14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