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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천안함 폭침·사드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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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5.03.24 17:30:01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이 천안함 5주기를 앞둔 24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천안함 폭침과 미국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문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임을 분명하게 인정하는 것이 안보정당의 출발”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이 국가안보를 중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어서 적극 환영한다”며 “그러나 말 한마디가 바뀐다고 국가안보가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제가 천안함 추모식에 참석할 때마다 느낀 것은 새정치연합이 천안함 폭침사태에 대해 그동안 너무나 모호한 인식을 보여왔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5·24 조치 해제를 주장하더라도, 불과 5년 전의 역사에 대한 인식부터 분명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아무런 대책이 없는 정당이 어떻게 안보 중시 정당이라 할 수 있느냐”라며 “새정치연합은 그동안의 사드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와 국가안보에 초당적으로 대처하는 정당이 돼 달라”고 촉구했다. 

박대출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새정치연합이 ‘천안함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전국에 걸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야당이 이제라도 안보가 평화의 핵심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천안함 용사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표현은 애매모호하고 어정쩡하다. 누구 때문에 희생된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북한의 도발로 인한 폭침이라는 부분이 명시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의 책임을 묻지 않고 어물쩍 넘어가려는 꼼수로 비쳐지지 않으려면 북한의 소행임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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