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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저서 ‘1219 끝이 시작이다’ 보면 대권행보 보인다

2013년 출간 뒤 내용대로 움직여…“안보 폭 좁아선 안 돼” 리퍼트 병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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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5.03.24 16:06:15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4일 서울 성북구 길음 8단지 내 생활지원센터 어르신 공동작업장을 방문, 어르신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012년 대선에서 패한 뒤 1년 만인 2013년 12월 초 펴낸 자신의 저서 ‘1219 끝이 시작이다’가 주목받고 있다. 저서에 나와 있는 내용과 그의 동선에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책 내용대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책에는 “박근혜 후보는 공식적인 후보 선출 훨씬 전부터 사실상의 후보였다. 새누리당은 그를 중심으로 전략과 정책, 홍보 마케팅을 준비해 왔다. 그에 비해 우리는 벼락치기 시험 준비 같았다.”고 나와 있다. 

이어 “25년간 대선의 징크스는 먼저 대선 후보가 확정된 정당의 후보가 승리한다는 것”이라며 “(나의) 벼락치기 준비는 당내 경선과 후보 단일화까지는 통했지만 본선에선 실력 부족의 한계를 드러냈다”고 후회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표의 한 참모는 “문 대표가 당 안팎의 반대를 무릅쓰고 2월 8일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나선 속마음이 책에 드러나 있다”면서 ‘빨리 준비하지 않으면 2017년에도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문 대표는 지난 18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되치기를 당할 수 있다”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남도청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진정한 패인은 지역구도 존재 자체가 아니라 잘못된 구도를 극복하려는 노력… 영남 유권자의 외면에 책임이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다가가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가 가장 강조한 것은 안보로서 “안보와 성장 분야에서 폭이 좁다.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우리를 수권세력으로 신뢰할 것”이라고 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 때 종북 논란이 일 조짐이 보이자 재빨리 “새정치연합이 오히려 안보에 더 능하고 애국적”이라며 미국 대사관 방문하고 병문안 간 것은 책 내용대로 움직였다는 것이다. 

이처럼 당 대표가 된 뒤 책 속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어 ‘1219 끝이 시작이다’ 다시 보기가 붐을 일으키고 있다. 

문 대표는 “새누리당은 일찍부터 준비한 전략에 따라 당명을 바꾸고, 상징색까지 대담하게 바꿨다”고 부러워했지만 자신은 아직 당 홍보위원장 조차 임명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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