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최근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도입하는 기업이 대폭 증가하고 있어 주주들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고도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의결권을 간편하게 행사 할 수 있게 됐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개최되는 정기주총에서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도입회사는 (3/23 현재) 전자투표 계약 425사, 전자위임장 계약 358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섀도우 보팅을 이용과 관계없이 주주의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회사(한화투자증권, 중앙백신연구소, 옵티스, 사조해표, 케이스템셀 등)도 있다.
지난해 12월 결산 정기 주총에서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이용신청한 기업은 총 337개사(유가증권 116, 코스닥 219, 비상장 2)이며, 다음카카오 등 총 246사에서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행사를 진행 중이다.
주주들은 예탁원 전자투표사이트(http://evote.ksd.or.kr)에서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한 회사의 리스트 및 전자투표 행사기간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전자투표 행사는 주총 10일 전부터 주총 전일(공휴일에도 전자투표 가능)까지 가능하며, 행사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마지막 날은 오후 5시에 마감한다.
현재 전자투표 이용을 완료한 회사는 한화투자증권 등 91사이며, 전자투표 행사율은 행사주식수 기준 평균 1.93%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