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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운대구, 5개 경로당에 공동작업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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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권이재기자 |  2015.03.21 02:04:10

▲(사진제공=해운대구) 우동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콘센트 조립작업을 하고 있다

(CNB=권이재 기자)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경로당 공동작업장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역 제조업체인 타코스(대표 고현규)와 협약을 맺고 이달 초부터 지역 5개 경로당에 '어르신 공동작업장' 을 설치했다.


해운대형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추진 중인 '어르신 공동작업장' 은 용돈이나 병원비가 아쉬운 어르신들이 일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근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업체는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상생모델이다.


구는 어르신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작업용 탁자와 의자 등 비품과 일감수거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우동, 좌동, 반여동, 반송동의 5개 경로당에서 1백명이 하루 2~3시간씩 매주 4차례 일하고 있다.


유아용품을 조립하거나 쇼핑백 손잡이 끈을 붙이는 단순 작업이어서 쉽게 배울 수 있고 크게 힘이 들지 않는다. 실적에 따라 급여를 받는 방식이어서 개인차는 있지만, 월 20~40만 원 가량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다.


우동경로당 박상조 회장(81)은 "공동작업장이 생기기 전에는 고스톱을 치거나 잡담으로 하루를 보냈는데 일거리가 생기면서 용돈도 벌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 며 기뻐했다.


일감수거를 맡고 있는 곽정배 씨(62)는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서툴러 수거할 일감이 적었는데 지금은 어르신들이 먼저 더 많은 일감을 가지고 와달라고 독촉할 정도다" 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이번 한달동안 어르신 공동작업장 사업을 시범 실시한 뒤 다음 달부터 다른 경로당으로 확대할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일손이 부족한 중소업체는 해운대구 일자리전략단(749-2902)으로 신청하면 경로당 공동작업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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