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경북내륙권 관광객들이 3월 따뜻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울산관광에 나선다.
울산시는 오는 21일 당일 일정으로 경북내륙권 관광객 5백명이 임시 열차를 활용한 테마관광 열차상품으로 울산관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관광 일정은 무궁화호를 전세한 임시열차로 경북 영주역을 출발, 태화강역에 도착해 관광버스로 옹기마을, 대왕암공원, 강동해변(정자항) 등을 관광하고 열차로 다시 복귀하는 것이다.
특히 정자항은 내륙관광객들이 좋아하는 수산물 구매가 가능해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 상인에게도 환영 받고 있다.
이번 단체관광객 유치는 '울산관광상품 개발 공모전' 선정여행사인 '베스트여행사' 가 주최가 되어 유치한 것이다. 베스트여행사는 장미축제 관광객, 영남알프스 간월재 트래킹 관광객, 대전·충청권 관광객 등을 유치한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테마관광 열차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테마관광 열차상품은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의 기호를 맞춘 상품으로, 현재 열차를 이용한 관광이 활성화되는 추세로 국내여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