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박물관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추억의 시네마 상영'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추억의 시네마 상영' 은 50~70년대 문화를 대변하는 영화를 선별해 울산의 산업화를 이룬 어르신들의 추억을 되살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세대 간의 문화와 생각을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기획됐다.
추억의 영화는 2015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오후 3시부터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대상은 20세 이상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2백명 선착순 마감된다.
올해 첫 번째 상영은 오는 25일 오후 3시로 이장호 감독, 신성일, 안인숙 주연의 '별들의 고향' 으로 1백6분간 상영된다.
신광섭 울산박물관장은 "산업수도 울산은 50~70년대를 살면서 산업화에 몸을 바친 어르신들의 땀과 노력이 밴 곳이다" 며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현재의 풍요로운 환경을 만들어준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세대 간 문화와 생각을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올해 1월 13일부터 3월 29일까지 울산 근대화의 원동력이 되는 근로자의 삶을 돌아보는 '별보고 출근하고, 달보고 퇴근하고' 주제의 특별전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