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교육활동 중 자주 접하게 되는 안전사고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 전용 모바일 앱(App) ‘학교생활 안전 매뉴얼’을 각 학교에 보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학교생활 안전 매뉴얼’ 앱은 교육분야 안전 종합 대책(‘14.11월)에 따른 후속조치로 자연재해, 학교내·외 활동 등 8개 영역 55개 안전사고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안전사고 시 바로 행동할 수 있도록 5~10개 문장 내외의 간단하고 짧은 문장으로 제작됐으며, 사고 대처요령 및 직접 연결이 가능한 비상연락처 등을 담고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안전 매뉴얼은 저학년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삽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정보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스마트폰 앱 이외에도 학교에서 안전교육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포켓형 책자(9.5×16cm)로도 개발해 학교에 파일 형태로 제공됐다.
학교에서는 ‘학교생활 안전 매뉴얼’ 앱은 안드로이드폰인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play store)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아이패드 포함)인 경우 애플 앱스토어(App store)를 통해 오는 23일 경부터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교육지원청, 유치원, 초·중·고교는 학교생활 안전 매뉴얼 PDF 자료를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 탑재해 활용하고, 학교에서는 학생의 스마트폰에 관련 앱이 설치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학기 초 학부모 총회 등 관련 행사에서 학부모들에게 안내를 통한 자녀들의 안전사고가 최소가 될 수 있도록 한다.
또 다양한 학생의 교외 체험활동(수학여행, 현장체험학습 등)시 사전교육 차원에서 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안전교육 연구학교 5개교를 선정해 3월까지 모든 체험활동, 교육활동, 동아리활동에 앱을 통해 교육하도록 시범적용을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학교 활용 정도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해 교육시설 안전 검검 종합계획·국가안전관리 집행계획·종합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부산 학생을 위한 해양도시 부산만의 특색을 지닌 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