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지난해 5월 개통해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부산항대교 관리운영사인 북항아이브리지(주)(대표이사 이상구)가 기부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하고, 명예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부산항대교의 이용증대를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북항아이브리지(주)가 오는 23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장호)에 2015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매월 1천만 원씩 총 1억 2천만 원을 지원한다는 성금 약정서를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부산아이파크 선수로서 현재 상주상무프로축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협 선수를 부산항대교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덧붙였다.
이웃돕기성금 1억 2천만원은 올해 4월부터 1년간 현대산업개발, 한진중공업, 삼환기업 등 부산항대교 출자자가 매월 9백만원씩, 소속 임직원 6명이 매월 1백만 원을 부담해 마련한다. 마련된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부산시 지역 내 결식아동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축구국가대표 이정협 선수(국군체육부대 상무 소속)도 북항아이브리지(주)의 사회공헌 활동에 공감해 홍보대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간투자사업 관리운영사로서 북항아이브리지(주)는 이례적으로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이정협 선수를 명예홍보대사로 내세워 홍보활동을 진행해 다른 민간투자사업의 사회공헌활동 참여와 적극적 홍보활동 등에 좋은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