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해마루학교(교장 박춘배)는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후원으로 오는 20일 전국 최초로 특수학교 실내골프장을 개관해 앞으로 장애인의 골프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마루학교는 건물 1층 약170㎡ 크기의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해 실내골프장을 설치했다. 20일 오전 10시 40분 학교장과 학부모 및 한수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내골프장 개관식을 갖는다.
이 골프장은 4개의 타석으로 구성됐으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체육 시간 및 스포츠클럽, 동아리, 방과 후 활동 시간을 활용해 골프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교내 운동장에서 실시하는 디스크 골프 및 지역시설과 연계한 파크 골프와 더불어, 실내골프를 통한 골프 경험으로 신체를 조화롭게 발달시키고 집중력을 향상할 뿐 아니라 폭넓은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