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18일 오후 3시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광역소하천관리위원회'(위원장 안전정책관 황재영)를 개최해 '중구 소하천정비종합계획'(2015년 ~2024년) 을 심의한다.
매년 수해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소하천에 대해 각 구·군에서는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10년 단위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그 내용에 대해 울산시의 광역소하천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중구는 이번에 명정천을 비롯한 총 8개 길이 7㎞에 달하는 소하천에 대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 광역소하천관리위원회에 심의 안건을 상정했다.
상정된 주요 내용을 보면 50년 빈도 확률 강우량을 기준으로 하천의 계획 홍수위를 산정하고 이에 맞게 하폭 확장, 제방승고 및 하상 정비를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명정천의 경우 양안에 산책로(8백30m)를 설치하고 둔치(1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성동천 일원에는 수생식물 식재를 위해 호안 블럭 조성을 담고 있다.
이날 심의 결과에 따라 확정된 중구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은 향후 10년간 중구 소하천의 정비 기본 방향 및 지침으로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