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시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착한가격업소 구군 대표, 공무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격업소 구군협의회' 를 개최한다.
시는 협의회에서 착한가격업소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토론을 통해 업소 홍보 등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책을 마련,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2011년부터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발굴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관리해 오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2011년 64개소로 출발, 2012년 97개소, 2013년 99개소, 2015년 3월 현재 1백6개소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시는 현재 지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종량제 봉투와 온누리상품권, 표찰부착, 누리집(홈페이지) 홍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경기 부진에 따른 폐업우려 등 영업 악화에도 불구하고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있다" 며 "올해는 보다 폭넓은 지원 방안을 강구해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월 4일 대전시에서 개최된 '제1회 착한가격업소대상' 에서 모두 5개 업소가 수상했다. 울주군 소재 '효정밥상' 이 행정자치부 장관상(우수상), 중구 '선경이용원', 남구 '다우촌', 동구 '백옥세탁소', 북구 '도원' 등 4개 업소가 울산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효정밥상은 간장게장, 생선정식이 6천원, 된장찌개 4천원, 추가 공기밥 무료, 인절미 제공 등 저렴한 가격 대비 우수한 맛과 서비스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