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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야쿠티아TP 16일 업무협약…천연재료 공동연구

사하공화국 대외관계성 장관 등 정책협의단 춘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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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03.18 11:02:19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사하공화국 야쿠티아테크노파크는 16일 이끼류 등 천연자원을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하공화국은 남한의 30배에 달하는 극동러시아 지방에서 가장 넓은 영토와 금, 다이아몬드, 가스, 석유, 석탄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자원의 보고로 유명하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이시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과 서경원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바실리예프 사하공화국 대외관계성 장관, 아나토리 세묘노프 야쿠티아테크노파크 원장, 드미트리 티모페예프 야쿠티아항공 부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바실리예프 대외관계성 장관을 단장으로 한 사하공화국 정책협의단의 이번 방문은 앞서 도가 러시아 진출을 목표로 파견한 글로벌원정대의 방문에 따른 것으로 양양공항 전세기 취항을 위한 업무협의와 바이오분야 공공연구 추진을 위해 긴급하게 마련됐다.


아나토리 세묘노프 야쿠티야TP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하공화국은 가스와 석유, 석탄 등 풍부한 광물과 바이오소재 등 천연재료가 풍부한 지역으로 특수한 기후환경과 깨끗한 자연을 기반으로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건강한 식품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수요에 맞춰 한국의 훌륭한 기술과 사하공화국의 천연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제품을 한 발 앞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시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분야에서 공동 관심사를 확인하고 세부적인 부분은 앞으로 긴밀히 협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동 연구프로젝트 개발과 인적기술적학술적 교류, 기업활동 지원 및 산업적 활용분야 등에 협력하는 것으로 제10회 강원바이오엑스포 행사 참여와 함께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제7회 동아시아 생물의약소재 국제심포지엄에 연사로 초빙키로 했다.


이에 앞서 사하공화국 정책협의단은 도 통상상담실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만나 양양공항과 야쿠츠크 간 전세기 취항과 바이오분야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사하공화국은 인구 95만여명, 면적 308만3500㎢를 보유하고 있으며, 겨울최저 영하 65℃와 여름최고 35℃로 연교차가 100℃에 이르는 혹심한 대륙성 기후로 26만여명이 거주하는 야쿠츠크가 주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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