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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부산 건보공단,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확대 ‘병원장 정책간담회’

간호서비스 질향상 등 환자만족도 높아…올해부터 건강보험 수가보상 방식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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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3.18 08:42:42


(CNB=최원석 기자) 17일 오후 2시 부산 광안리 아쿠아펠리스 호텔에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공동주관으로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부산·울산·경남 지역 병원장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은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3대 비급여 개선’ 대책(`14.2월 발표)의 일환으로, 사적 간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큰 부담과 입원서비스 질 저하 우려 등 간병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급성기 병원에서 보호자나 사적고용 간병인 대신 간호인력이 책임지고 간병을 포함한 포괄적 간호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올해부터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이 건강보험 수가보상 방식으로 전환 추진됨에 따라, 전국 지역병원장을 대상(서울 및 상급종합병원 제외)으로 5대 권역별로 순회하며 시범사업에 대한 내용, 수가보상, 참여절차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향후 정책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복지부 이창준 보험정책과장, 건보공단 현재룡 급여보장실장, 조진호 부산지역본부장, 대한병원협회 정흥태(부민병원 이사장) 부회장, 정근 온 종합병원장, 박홍근 구포성심병원장, 정문기 부산의료원장, 부산시간호사회 김영경 회장 등 병원·의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복지부의 3대 비급여 개선 방향 및 시범사업 확대 계획과 건보공단의 `15년도 시범사업 주요내용(인력배치·수가 수준 등) 발표에 이어 현재 시범사업을 진행중인 온 종합병원의 운영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복지부 이창준 보험정책과장은 “포괄간호서비스는 현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15~`17년까지 지방중소병원 중심 시범사업을 거쳐 `18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지역병원이 앞장서 건강보험 시범사업 원년에 반드시 참여해 가계부담 경감 및 입원서비스 질 제고라는 시대적 소명에 함께 해 줄 것”을 강조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그간 추진된 시범사업을 평가한 결과 ▲간호서비스 질향상에 대한 환자만족도 ▲욕창 및 낙상 감소 등 간호성과도 ▲인력 확대배치로 팀단위의 간호서비스 제공 여건 증진 등으로 간호인력 직무만족도 등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건보공단 현재룡 급여보장실장은 “올해부터는 시범사업의 인력 수급 상황을 고려해, 지방·중소병원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며 “간호 수요의 적정성, 서비스 인식 및 만족도, 모형의 적정성 등 평가를 통해 적정 간호인력 구성 방식, 배치 기준 등과 성과지표에 따른 비용 분석을 기반으로 적정 보상 수준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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