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와 중국 남경농업대학이 16일 남경농업대학에서 연구협력과 학술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원대 신승호 총장과 허장현 농생대학장, 이종인 농생대 부학장, 이병오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와 중국 남경농업대학 주광굉 총장과 장홍성 국제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골자는 양 대학 연구 및 교육에 관한 출판물, 자료, 정보교환 및 공동 활동 수행, 교수 직원 대학원생 등 인적자원 상호교류 및 편의제공 등이다.
양 대학은 오는 5월 남경농업대학 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 및 연구인력이 강원대를 방문하고, 농업생명분야를 시작으로 동물생명, 의생명, 수의 분야 등 연구협력을 맺을 계획이다.
또 농업분야는 물론 관련 영역 전체를 아울러 생명과학분야 융복합 신성장 동력을 주도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강원대 신승호 총장은 "한-중 FTA체결이 한국 농업에는 커다란 위협과 농가의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되는게 사실이나 고품질 농산물의 큰 수출시장으로 개척할 여지도 있다"면서 "FTA공식 발효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농업 분야 연구와 교류를 위한 의미있는 협약"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경농업대학은 중국 강소성 남경시에 위치한 대학으로 19개에 단과대학에 3만2000여명의 재학생과 4300여명의 교직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