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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北, 통준위 해체 촉구 유감… 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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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정숙기자 |  2015.03.15 13:24:04

새누리당은 15일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 직속 정책자문기구인 통일준비위원회 해체를 요구한 데 유감을 표시하며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북한의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어제 대통령 직속 정책자문기구인 통준위(통일준비위원회) 정종욱 부위원장의 ‘흡수통일 준비팀’ 발언과 관련해 ‘통준위를 해체하지 않을 경우 남조선당국과 상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정종욱 통준위 부위원장은 흡수통일 준비팀 존재를 부인한 바 있다”며 “게다가 지난해 12월 통준위가 제의한 대화에는 묵묵부답이었던 북한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논의하는 대통령자문기구의 기능은 무시한 채 거친 비난을 내뱉는 것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3.1절 기념사를 통해 남북이 진정성 있는 대화의 길로 들어선다면 모든 협력의 길이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며 “북한 당국은 품위 없는 언어로 남북관계를 경색시킬 것이 아니라 대화의 장으로 나오는 성의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또 개성공단 임금 인상 요구 등 북한의 일방적인 제도 변경 등에 대해서도 유감을 나타냈다.

김 수석대변인은 “북한은 지난해 11월 최저임금 인상 상한선 폐지 등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 13개 조항을 일방적으로 개정하고, 지난달에는 최저임금을 인상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며 “북한의 계속되는 어깃장으로 우리 정부가 제의했던 공동위원회 개최도 무산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의 협의 없는 일방적 제도변경과 남북대화 거부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북한은 남북 간 합의 내용을 존중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다. 통일경제 토대 마련을 위한 북한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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