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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축구단, 창단 첫 내셔널리그 우승 도전

선수 11명 영입 등 전력보강, 외국인·어린이 공동 응원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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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3.13 17:33:49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 기념 단체 사진. (사진제공=부산교통공사)


(CNB=최원석 기자) 부산교통공사 축구단(구단주 박종흠)이 부산도시철도 개통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창단 첫 내셔널리그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공사 축구단은 오는 14일 오후 2시 4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용인시청을 상대로 개최되는 ‘2015년 내셔널리그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홈 13경기 등 총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막강한 조직력에 2014년 대학추계연맹전 우수선수로 선정된 장순규 선수 등 11명을 영입하는 등 최상의 전력으로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공사는 내셔널리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선수들의 선전을 위해 외국인 서포터즈와 부산 어린이가 함께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열띤 응원전을 축구장에서 펼친다.


외국인 서포터즈의 재능기부를 받아 시행하는 공동 응원은 어린이 20명이 경기 시작 전 외국인 서포터즈 강사인 Adrian Lord(서포터즈 리더), Alex Mann(거성중 영어 원어민 교사)씨와 함께 영어 응원가와 응원 구호를 함께 연습하고 경기가 진행되는 90분간 외국인 서포터즈와 함께 응원전을 펼치게 된다.


공사는 부산 어린이와 외국인 서포터즈와의 공동응원을 홈경기마다 시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각 홈경기 시작 10일 전부터 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부산도시철도 개통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외국인 서포터즈와 부산어린이의 공동 응원이 어린이에게는 즐거운 추억으로, 공사 축구단에게는 리그 우승을 기원하는 뜨거운 함성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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