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인구 천만시대를 맞은 가운데 애견과 견주가 함께 참여하는 '제1회 강원 펫 페스티벌'이 오는 22일 강원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반려동물 인구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반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수준은 상대적을 낮아 선진 반려동물 문화의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애견 건강 달리기 대회, 독 스포츠쇼를 비롯해 2015 강원 FCI 국제 도그쇼 등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애견 건강 달리기 대회는 애견과 견주의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종목으로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등 세 종목으로 나뉘어 견주와 애견이 함께 달리게 된다.

독 스포츠쇼는 프리스비, 복종/IPO(경찰견) 훈련, 독댄스 등으로 진행된다.

프리스비 (Frisbee)는 훈련사가 던진 원반을 애견이 받아 오는 묘기로 전문 훈련을 받은 견종의 복종시범과 애견이 선보이는 독댄스 등과 함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도그쇼인 2015 강원 FCI 국제 도그쇼에는 진돗개를 비롯해 말티즈, 포메라니안, 도베르만 등 국내외 약 70여 견종 800여 두의 애견이 참가해 견종별 우수성을 겨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견 선발대회를 비롯해 인기 연예인 초청행사, 무료 훈련교실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동물과사람 카페(http://cafe.naver.com/anhco. 031-760-42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물과자연 이필현 대표는 "최근 애견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인간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고 서로를 공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향후 춘천에 들어서는 대규모 애견체험박물관과 연계해 지역의 문화 행사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미래산업인 반려동물 사업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강원 펫 페스티벌'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바탕으로 한 문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동물과사람(대표 이필현)이 주최하고 (사)한국애견연맹이 주관하며 강원도와 춘천시, 강원대학교가 후원, 내추럴발란스코리아가 협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