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 지정 ‘사상구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오는 13일 오후 3시 사상구청소년수련관에서 개소식을 갖고 문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학부모·교원과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자체와 함께 만드는 ‘진로교육지원센터’ 구축은 김석준 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 부산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진로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상구 덕상로에 위치한 사상구 ‘진로교육지원센터’의 구축비와 운영 장소는 사상구청이 제공했으며, 운영비는 시교육청과 사상구청이 공동 분담한다.
이 센터는 (현)사상구 청소년수련관을 공동 활용해 지하 1층~지상 3층, 이용정원 650명 규모로 마련됐다.
센터 3층에는 상담실(개인/집단), 공연연습실, 음악연습실, 창작공방, 도자기실, 동아리방, 다목적 홀, 정보교육실, 열린도서실, A/V감상실, 하늘공간 등으로 짜임새있게 구성돼 있고, 지하 1층~지상 2층에도 각각 공작실, 소극장, 실내체육관, 청소년인터넷방송국 등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다양하고 유익한 진로진학 및 직업체험활동실을 고루 갖추고 있다.
행복한 진로진학교육(센터명‘행진’)을 추구하는 사상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향후 관내 초·중·고 대상 상설 진로/직업체험, 진로동아리 및 진로박람회, 진로체험 전시공연, 토요상설 진로교실, 진로코칭교실, 진로진학상담, 상설진학코칭, 진학콘서트 등을 운영하며, 지역 특색에 맞는 진로체험처를 발굴해 학교와 체험처간 매칭 역할도 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사상구 ‘진로교육지원센터’를 비롯해 이미 개소한 해운대구·사하구는 물론 내달 개소 예정인 기장군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지역사회 진로체험활동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지속적인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시교육청은 미구축 구청들에 대해서도 ‘진로교육지원센터’ 구축·운영을 통해 부산의 미래 인재 양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