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울산~경주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 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14억원을 지원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울산~경주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 은 울산중추도시생활권에 속한 울산시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오는 12월부터 2016년 말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20억원 중 국비가 14억원(70%), 지방비 6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울산~경주간 통행자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도모 및 지역 간 상호교류를 확대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선도사업 인증서 수여식은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며,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위원장으로부터 울산시와 경주시가 인증서를 받게 된다.
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의 근간인 '지역행복생활권' 은 접근성, 기능적 연계, 지리적 연계, 역사·문화적 동질성 등을 기준으로 '중추도시생활권', '도농연계생활권', '농어촌생활권' 등 3개의 유형으로 추진되며 울산은 중추도시생활권(울산, 경주, 밀양, 양산)으로 2014년 2월 구성을 완료했다.
울산시는 2014년 생활권 발굴사업 중 중앙부처에서 채택된 사업(23건)에 대해 3년(2014~2016년) 동안 310억원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선도사업인 '영남알프스 Mountain Top 사업' 은 국비 29억원을 지원받아 울산, 경주, 밀양, 양산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