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10일 오후 시청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 성평등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울산광역시 성평등위원회'(위원장 이영남)를 개최해 2015년 성평등기금 지원대상 사업 및 여성정책시행계획과 전년도 기금성과분석, 결산 등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2015년 성평등기금 지원금액은 총 8천만원으로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0일까지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총 11개 사업(1억 3천6만원)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교육 및 역량 강화사업(3개), 아동·여성 성폭력예방사업(1개), 저출산극복을 위한 사업(1개), 여성일자리 관련 사업(1개) 등 4개 분야 6개의 지정공모사업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사업(1개), 여성권익 증진사업(2개), 기타 여성발전을 위한 사업(2개) 등 3개 분야 5개 자유공모사업이 접수됐다.
위원회는 이들 사업을 대상으로 기금사용 목적의 적정 여부, 지원사업의 타당성, 사업수행 능력, 사업비 산정의 적정성 등을 판단해 지원 대상 사업 선정 및 사업에 따른 적정 지원금액을 심의한다.
선정 결과에 따라 지정공모사업은 사업당 2천만원 이하, 자유공모사업은 1천만원 이하로 기금을 지원받아 12월까지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발전 도모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돌봄 지원과 일·가정 양립기반 구축, 여성에 대한 폭력근절과 인권보장, 여성의 대표성 제고 및 참여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5년도 여성정책 시행계획' 을 심의한다.
세부과제로는 경력단절 예방지원, 방과 후 돌봄서비스 체계화,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 가족친화환경 조성, 한부모가족 지원, 여성 폭력에 대한 사회적 의식 제고, 성인지교육 대상 확대, 다문화가족 정책지원, 지역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 등 63개이다.
한편, 성평등위원회는 여성정책 시행계획, 여성정책 관련 사항, 여성단체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며 현재 15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