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동명대 조선해양공학과 이해환씨와 그의 아들인 냉동공조공학과 이동석씨. (사진제공=동명대)

(CNB=최원석 기자) 아버지와 아들이 동명대(총장 설동근)에 나란히 합격해, 새내기 공학도 생활을 하고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조선해양공학과 이해환(48)씨와 그의 아들인 냉동공조공학과 이동석(20)씨.

이해환씨는 조선관련 제조업체인 부산 동구 그린플러스테크(주)의 대표로, 부산지역에서는 유일한 동명대의 ‘선취업 후진학’ 제도로 합격했다.

‘선취업 후진학’이란 실업고 출신으로서 3년이상 재직중인 선취업자가 평일 가상강좌와 토요일 현장출석학습 등 주경야독 방식으로 대학학위를 취득케 하는 제도로, 입학금 면제와 재학중 수업료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아들이 냉동공조공학과에 함께 합격해 이 대학의 형제장학금(수업료의 50%)을 추가로 받게된 이 대표는 “부산·울산 지역 모든 사립대 중 취업률 1위를 지난 2년연속으로 달성한 동명대에서 공학도로서 아들과 함께 공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