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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제1공단부지 논쟁 '어찌 하오리까'

제1공단포럼 단체 토론회 열고 '해결책 모색'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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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오익호기자 |  2015.03.09 17:02:35

기존시가지 노른자 땅이라 불리는 성남 제1공단 부지가 중심 상권으로 개발을 추진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당선되면서 전면 공원화 계획으로 가시화 되면서 또 다시 논란에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성남시는 대장동개발과 1공단 공원화 사업을 결합방식으로 개발키로 하고 도시개발 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는 상태다. 반면 92%에 해당하는 토지주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실제 공원화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성남제1공단포럼 시민단체에 따르면 "지난6일 제1공단부지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해 공원화의 필요성과 개발의 필요성, 그리고 개발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임건묵 디지털융합연구회 이사의 사회로 권준철 디지털융합연구회 기획이사, 강성대 용상홀딩스 이사, 김일규 신흥프로퍼트파트너스 감사 등 3명이 주제에 대한 토론을 벌였지만 성남시와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관계자는 참석치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디지털융합연구회 권준철 기획이사는 "지난 10년간 해당 부지는 지역의 다양한 요구와 이해관계로 진척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피력하고 "낙후된 지역의 경제심장 필요와 부족한 시민의 휴식공간, 자긍심을 위한 지역의 자랑거리, 법원 검찰청 이전 수용 등 랜드마크를 위한 4대 이슈 해결책"을 제시했다.


용상홀딩스 강성대 건설부문 이사는 "성남시 기존시가지 최대 현안사업인 법조단지를 도시관리계획으로 확정하고 성남시는 전체사업부지의 34.9% 도로와 공원 등으로 기부체납 받아 공원조성을 해야함은 물론, 기존 희망대공원과 연계해 1공단 토지매입에서 줄어든 매입자금으로 종합적 개발계획을 수립해 활성화해야한다"는 견해다.


특히 강 이사는 "좋은 사업이라도 사업시기가 중요하고 성남시민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고 모든것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이뤄져야 된다"며 시기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토지주측인 김일규 감사는 "성남시가 남의 땅을 강제로 빼앗으려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내고 "토지비용과 수년동안 쏟아부은 금융비용을 준다면 공원화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나 김 감사는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까지 수립하고 시행자 선정까지 진행된 개발사업을 일방적으로 공원화를 주장하면서 토지를 빼앗으려 한다면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라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반드시 그 책임을 손해배상 형태로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말해 법적대응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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