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조진호)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이 65세 이상 노인비율이 30%가 넘는 고령화 마을인 경남 양산시 법기마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평소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건보공단에서 최신 의료시설을 탑재한 진료차량(2대)을 제공해, 인근 마을 100여명의 주민들이 안과·치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를 받았다.
이번 봉사에는 공단과 고신대복음병원, 부산대치과병원, 경남약사회 등 30여명의 봉사단이 참여해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서옥순 법기마을 부녀회장은 “평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들이 진료받기 힘든 치과·안과·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 많은 도움이 됐고, 특히 골다공증과 체지방 측정을 통해 건강관리 등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어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공단에서는 마을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전자동 혈압계도 기증했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낙도 및 산간 오·벽지 주민 등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