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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뿐이라고?" 강원대 레고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출발…향후 증원

3월 출범 양성사업단 특정학과 중심 선발 효과 의문…사무실 없고 예산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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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03.06 17:00:43


강원대학교가 양성키로 한 레고 전문인력은 2년간 모두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더 늘려간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예산은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또 양성사업단 사무실도 구하지 못한 채 서둘러 출범, 너무 서두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강원도 레고랜드추진단은 6일 오전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한국투자증권(주)·엘엘개발(주)·강원대학교와 함께 레고 전문인력 양성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강원대 신승호 총장,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대표, 엘엘개발 오상덕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강원대는 이날 협약을 통해 3월 중 레고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을 출범하고, 한국투자증권과 엘엘개발은 이에 필요한 사업비 5000만원과 1억원 상당의 레고 브릭을 현물 지원한다. 춘천교육대학교는 레고 브릭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 레고랜드추진단은 행정적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레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준비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고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사무실은 물론 필요한 예산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특히 레고 전문인력 규모도 2년간 5~6명에 불과하고, 이 마저도 특정학과를 중심으로 실시될 가능성도 엿보여 사업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대 레고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장을 맡은 장인배 메카트로닉스학과 교수는 "메카닉스 설계 등 전문적인 3개 공학분야와 디자인 분야와 조각 분야에서 전문가를 양성해 (레고랜드 코리아가 조성되면)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전문가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메카트로닉스 3학년 과정 중 창의설계교육과정 수강생 가운데 레고창의성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원생을 배정해 부수적으로 가르치도록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디자인과 조각 분야에서도 참여하고, 1년 과정으로 시작해 2년 후 배출된 인력은 곧장 레고랜드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승태 도 레고랜드추진단장은 이와 관련 "올해 양성사업단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한국투자증권이 5000만원을 지원했지만 (내년 사업비인) 추가적인 사업비 5000만원은 학교측에서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상태에서는 레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겠지만 장기적 과제로 레고학과 개설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학교 레고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장인배 메카트로닉스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해 3월 중 사업단을 출범, 레고를 테마로 한 실험실 및 프로그램과 디자인 연구실을 운영하고 레고 캠프 및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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