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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민갑현씨, 동전 기부 환경미화원 상금도 기부

선행으로 받은 상금 500만원 이웃돕기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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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권이재기자 |  2015.03.05 08:57:25

▲(사진제공=사하구) 선행으로 받은 상금마저도 기탁하는 환경미화원 민갑윤씨

(CNB=권이재 기자) 평생 거리 청소를 하면서 주워 모은 동전에 자비를 보태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했던 사하구 환경미화원 민갑현(55)씨가 선행으로 받은 상금 5백만원을 이웃돕기성금으로 내놓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민씨는 거리 청소로 모은 동전을 기부한 공로로 지난 2월 24일 (재)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으로부터 환경미화원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는데 이날 받은 상금 5백만원을 사하구 복지정책과와 당리교회에 절반씩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했다.


민씨는 1988년부터 사하구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면서 26년간 거리 청소로 주은 동전 2만7천10원과 자비 20만원을 보태 총 22만7천10원을 지난해 연말 이웃돕기성금으로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처음에는 주운 동전을 습관적으로 모았는데 돼지저금통 2개에 가득 채워지자 이를 의미 있는 일에 쓰자고 생각했고 너무 적은 액수가 신경쓰여서 자비까지 보태게 됐다. 이런 선행이 알려지면서 각종 언론에서 주목받았고 지난해 연말에는 사하구로부터 모범 환경미화원으로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재)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에서도 수상하게 됐다.


민갑현씨는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상을 자꾸 받으니 정말 영광스럽다" 며 "이웃돕기성금 기탁으로 상금까지 받았으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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