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의장들은 이재민이나 불우소외계층에게 식사나 격려금품을 지급하는데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체육활동 유공자 등을 비롯해 해당 의회의 공적인 의정활동에 필요한 홍보물 제작에도 사용이 허용된다. 아울러 군부대나 전투경찰대, 소방서 등 현장 근무자를 위한 격려금품도 지급할 수 있다. 법제처는 최근 행정자치부 개정안과 공청회 결과 등을 반영해 현재 심사 중으로 이달 중 확정할 예정이다.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66차 월례회의가 4일 오전 춘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정진권(삼척시의회 의장) 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을 비롯해 조정이(영월군의회 의장) 부회장, 배병인(철원군의회 의장) 부회장, 김영일 춘천시의회 의장 등 12명의 시군의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군의장들은 삼척 원전건설 백지화 요구 성명서 추진경과 보고 등 보고사항 5건을 청취하고 강원랜드 직원 정원승인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채택을 의결했다.
또 지방의회 업무추진비 집행대상과 직무활동 범위에 대한 안내와 함께 의장단 해외연수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지방의회 업무추진비의 경우 현재 법제처가 행정자치부 개정안과 공청회 토론결과를 반영해 심사 중으로 이달 중 공포와 함께 시행한다는 방침으로 공포 및 시행 즉시 시군에 통보될 예정이다.
이날 시군의장들은 강원랜드 계약직 사원 계약 해지사태와 관련 "강원랜드에서 요구한 정원 중 미 승인된 294명 전원에 대해 계약해지 예정일인 오는 3월 24일 이전에 정원을 추가로 승인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원안 가결, 기획재정부와 강원랜드를 비롯해 언론기관에 발송키로 했다.
시군의장단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4박5일 간 일정으로 해외연수 차 홍콩마카오심천을 방문키로 했으나 최근 홍콩독감 등을 감안, 일정을 연기하고 다음 월례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한편 강원도시군의회의장단협외회는 제167회 월례회를 차기순서에 따라 오는 4월 태백시의회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