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제33회 전국연극제 열기가 전국 대표자회의 개최와 함께 서서히 달아오른다.

울산연극협회(회장 김영삼)는 오는 6월 개최되는 제33회 전국연극제의성공적 개최를 위한 의지와 연극제 전반의 추진진행 상황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국 15개 시·도 대표자 회의를 3월 3일 오후 울산시청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대표자회의는 윤봉구 한국연극협회 이사장과 이지헌 울산시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전국연극제 참가 15개 시·도 지자체 대표, 각 지역 연극협회 대표 등 5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들 일행은 이날 울산시청 의사당에서 울산시 홍보영상을 감상하고, 제33회 전국연극제 사업설명과 경연에 참가할 시·도 참가극단 경연일정 추첨을 하고, 전국연극제 주 행사장이 될 울산문화예술회관으로 이동해 공연장과 전국연극제 상황본부 투어를 가진데 이어 권성근 울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주재하는 환영리셉션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울산연극협회 김영삼 회장은 "올해로 서른세번째로 열리는 전국연극제의 울산개최 의미를 기리는 뜻에서 대표자회의를 '33' 이라는 숫자가 겹치는 3월 3일 오후에 갖기로 했으며, 전국연극제 경연일정 등이 확정되는 대표자회의를 기점으로 전국연극제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울산연극협회는 '33회' 전국연극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연극제 슬로건도 '33' 이라는 숫자가 가미된 '삼삼오오' 로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제33회 전국연극제는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지역 예선을 거친 대표 극단들의 경연대회와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 가운데 오는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