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폐비닐·폐영농자재 등에 대한 집중 수거활동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영농 준비기를 맞아 농경지 오염방지 및 농촌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3월 한 달간 '2015년 상반기 폐 영농자재 집중 수거의 달' 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오는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수거방법은 농업인 및 구·군, 농업관련 유관기관 단체, 환경관련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경지와 주변에 방치되어 있는 폐비닐·폐영농자재를 수거해 마을공동 집하장에 수집 처리한다.
시는 농업인들의 자율수거를 유도하기 위해 농약 빈병은 개당 100원, 폐비닐은 ㎏당 110원에서 150원을 지원하는 보상제를 실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농약 빈병, 폐비닐 등을 수거하기 않고 논밭 등에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심각한 농경지 오염을 가져온다" 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매년 3월과 11월에 폐 영농자재 집중 수거의 달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87톤의 폐 영농자재를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