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기후환경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라나는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주기 위해 '2015년 기후학교' 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2015년 기후학교는 구·군에서 기후변화 초급과정을 수료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중급과정, 고급과정, 심화연수과정' 을 5회 진행하며, 방학중에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 기후학교' 를 4회 진행한다.올해 첫 기후학교는 기후변화 전문가를 양성하는 '제5기 심화연수과정' 으로 3월 3일부터 11일까지 총 9일간 울산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그린리더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제5기 심화연수과정은 울산 청소년 환경동아리 사례 발표, 기후변화 강의계획안 작성, 기후변화 체험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16시간의 교육으로 진행돼 기후변화 전문 강사로서의 기본 소양 및 자질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하면 울산기후변화교육센터 기후변화 전문강사로 위촉돼 시민대상 기후변화교육 및 청소년 기후변화 동아리 멘토로 학교현장에서 직접 기후변화 강의를 하게 된다. 기후변화 강사를 원하는 시민들은 구·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기후변화 초급과정' 을 수료하고, 울산 기후변화교육센터의 '중급 및 고급과정' 을 수료하면, '기후변화 심화과정' 을 통해 기후변화 전문강사로 활동을 할 수 있다.
울산기후학교는 울산시 기후변화관련 전문교육기관으로서 학생, 공무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바로알기, 어린이 기후캠프운영, 청소년 기후변화 토크 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 기후변화교육센터는 지난 2011년 기후학교를 시작해 총 72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중 기후변화 전문강사 69명, 고급과정 91명, 중급과정 423명, 어린이 및 청소년과정 129명을 배출했다.
현재 기후변화 전문강사 69명은 기후학교 강의, 청소년 기후변화 동아리 참여학교 현장강의, 공동주택 온실가스 감축 실천 강의 등에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