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휘영청 밝은 대보름달을 보며 올해 부산지역 건설현장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설과 함께, 중요한 민족 명절의 하나인 '정월대보름'(3월 5일, 음력 1월 15일) 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 건설본부(본부장 권준안)는 3월 5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2015년 안전사고 예방 및 청렴 다짐대회' 를 가진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건설본부 직원을 비롯해 지역내 추진 중인 건설현장소장, 감리단장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 및 청렴다짐대회 △자연정화활동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관련 업무연찬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다짐대회는 해운대구청이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행사의 길놀이 퍼레이드와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시민·안전 최우선, 안전사고 Zero 원년' 이 적힌 만장기와 함께 안전기원 어깨띠를 두르고 길놀이, 전통제례 및 달집태우기행사에 참여한다.이어 시민들과 함께 '무사고, 무재해' 를 기원할 예정이며, 이후 해수욕장의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정화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3월, 금정산 고당봉에서 공사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고예방 및 기원제를 개최한 바 있다" 며, "올해는 예산절감 및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기원제를 개최하지 않고, 정월 대보름 행사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게 됐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