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금정문화회관 공연장이 새 단장해 2015년 3월부터 본격 가동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공연장 조명공사 및 무대설비를 보수해 시설과 장비면에서 최상의 고객만족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대·소공연장의 노후화된 무대기계를 교체하고 무대조명 현대화 설비가 구축됐으며, 공연 관람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공연장 로비 의자를 교체하고 핸드폰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금정문화회관은 올해 공연 완성도를 높여가는 단계에서 관객들과 더불어 호흡하고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3월 17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신춘음악회가 '봄의 축제' 라는 부제로 문을 연다.
봄을 맞는 신선한 기운을 불러오는 신춘음악회는 부산지역의 실력파 대학교수로 구성된 무대로, 박성완 지휘자가 이끄는 Busanian Philharmonic Orchestra를 비롯해 바이올린 백재진, 임병원, 조현미, 김동욱, 김도경, 비올라 김은진, 클라리넷 정우영, 피아노 Erno Feher가 출연하여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연다. 또, 전 부산MBC 아나운서 손지현의 진행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더할 예정이다.
한편 소공연장에서는 3월 16일부터 21일까지 부산·울산·경남 일대 음악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신인음악회' 가 열린다. 3월 16일(월), 17일(화)은 관현악 콘서트, 3월 19일(목), 20일(금)은 성악콘서트, 3월 21일(토)은 피아노 · 작곡 콘서트로 총 6회 개최된다.
음악회는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신춘음악회 문의는 금정문화회관 051)519-5661로, 신인음악회 문의는 ㈜문화공감 010-3311-015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