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언양초등학교(교장 김순자)는 3월 2일 신축교사로 이전한 새 배움터에서 설렘 가득한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언양초는 1906년 4월 1일 사립 영명보통학교로 개교해, 2015년 현재 109년의 역사로 울산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이며, 2월 13일 제100회 졸업식을 통해 총 1만8천17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사회교육 문화의 중심지역할을 해왔다.
이후 울주군의 언양읍성 복원정비계획에 따라 학교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 1월에 언양읍 동부리(북문 8길 49)에 터를 잡아 착공 1년만인 금년 2월 10일 준공했으며, 3월 2일 신축 교사에서 시업식과 입학식을 열리게 됐다.
올해 신입생은 1학년 117명(5개 반), 유치원아 70명(3개 반)으로 주택밀집지역 가까이로 이전한데다 깨끗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새 학교에서 생활하게 되어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가 크다.
또, 이전 개교와 입학식을 축하하기 위해 김복만 교육감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말했고, 방과후 사물놀이 축하공연과 이벤트, 재학생들의 축하 선물 전달식 등 새 출발을 준비하는 신입생들을 격려하는 축하 무대가 열렸다.
김순자 교장은 "우리 학교 전 교직원들은 역사성과 전통성의 바탕 위에 실력 키움·사랑 나눔·꿈끼 펼침으로 즐거움이 가득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자 모교백년 자학만년의 자세로 교육활동에 매진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