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부족한 세입재원과 날로 늘어나는 인건비 등 경직성경비로 인해 어려워진 교육재정을 다소나마 완화하기 위해 '2015년도 예산 1% 절약 추진 계획' 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예산절약 대상사업비 중 경상경비에 해당하는 7백67억3천3백만원의 3.70%(28억3천9백만원)를 절약하기로 계획을 수립해 긴축 운영함으로써 목표를 초과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관부서인 재정과에서 ▲월별 예산절약 계획 대비 집행 현황을 분석·평가해 정상추진 여부 및 부진사유 등 종합 관리 ▲집행상환관리를 위해 월 1회 시스템을 통해 자체 점검을 실시 ▲월별 계획금액 대비 추진상황 점검 및 미달 시 달성을 적극 독려 ▲부진사업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장애요인 개선 등 업무 효율성 증진 및 업무 부담 경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또, 공무원의 마인드 전환 및 집행방법 개선 등 자발적 노력 유도를 위해 제도개선 등으로 예산 절감 기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절약된 예산은 재원배분을 통해 내년도 본예산의 학력증진 및 교육현안사업에 우선 투자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에서는 실정에 따라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교육청은 목표율 1.00% 대비 2.42%인 34억2천4백만원을 절약해 목표를 1.42% 초과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