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박물관은 봄을 맞아 상설관인 역사관 내 '새유물 새전시' 코너 신설과 근대 전시유물 교체 등 전시를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새유물 새전시' 코너에는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의 묵란도(墨蘭圖), 퇴촌 윤형(退村 尹泂, 1594~1614)의 어해도(魚蟹圖) 등 새롭게 구입한 유물과 작년에 울산박물관에서 기증받은 유물 중 괘종시계, 백자유개등잔 등 민속 유물을 주제에 맞게 전시했다.
'역사관-근대' 코너는 기존의 근대 교육사 중심의 전시물을 방어진과 장생포, 울산의 인물과 독립운동, 근대문물의 수용, 1936년 달리 위생 및 민속조사, 이케다의 울산 공업화 계획 등 근대 울산 전반에 대한 전시물로 교체한다.
신광섭 울산박물관장은 "박물관이 개관한 지도 벌써 4주년을 맞이 한다" 며, "끊임없는 연구로 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전시유물과 영상물을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올해 1월 13일부터 3월 29일까지 울산 근대화의 원동력이 되는 근로자의 삶을 돌아보는 '별보고 출근하고, 달보고 퇴근하고' 주제의 특별전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