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 종합건설본부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에 걸쳐 시내 주요 간선도로 중 포장 상태가 불량해 차량통행이 불편한 구간 15곳을 대상으로 재포장 공사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재포장 대상 구간은 산업로(선암초교~경남냉동 앞, 명촌2차 지하차도~효문사거리), 번영로(옥교사거리~삼성서비스센터, 외솔교~중소기업지원센터), 성안로(경찰청~성안파출소) 등 14개 노선 15곳(13.5km)이다.
사업비는 48억원이고, 공사방법은 노면절삭 후 아스콘 덧씌우기 공법을 사용한다.
시는 재포장 대상지가 차량통행이 많은 주요간선도로인 점을 감안해 시민들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과 평일 야간에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재포장공사를 통해 도로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에 정비하지 못한 구간은 향후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중에는 불가피하게 교통통제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29개 노선 29곳 23.6km의 도로를 재포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