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2015년을 여는 첫 번째 특별전으로 '해양생물과의 대화' 를 3월 3일부터 4월 19일까지 제1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트MOF 회원 20명과 초등학교 동아리 3개팀 등 40여 명이 참여해 해양 및 해양생물을 소재로 한 생활 수공예품 80여 점을 소개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해양과 친밀해지고 특히 초등학생들의 참여로 어릴때부터 해양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중에서 부산 바닷속을 형상화한 박혜정의 '평화로운 유영' 이라는 작품이 눈에 띈다. 가죽을 소재로 이용해 바닷속에서 해양생물이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그대로 표현했다. 또한 초등학생 동아리에서 출품한 '행복한 둥지' 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바닷속을 표현한 것으로 해양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대변해주고 있다.
특히 전시기간인 3월 22일에는 선착순 50명만 참여가 가능한 통가죽으로 만드는 '고래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sea.busa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550-8840)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에 관심있는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라며 해양 관련된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시의 폭을 넓혀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