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2010년부터 수원HRD센터,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상공회의소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네트워크, 출입통제 등의 교육하는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 2015년 1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범죄 예방과 사건 해결에 대한 CCTV의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정부는 안전 인프라 강화를 위해 2015년까지 1만1천여 개소에 CCTV설치를 계획하고 2017년까지는 전국 230개 시군구에 통합관제센터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전망이 밝다. 민간차원의 CCTV 수요 또한 급증하면서 방범용 CCTV 설치 및 유지보수업체, 출동 및 원격감시를 주력으로 하는 사설보안업체를 비롯해 해외 기간시설물 관리를 위한 CCTV 및 보안장치 설치 유지보수 등을 담당할 수 있는 해당 분야 전문가에 대한 인력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 관계자는 “보안산업분야의 사회적요구가 많아지면서 CCTV관련산업 또한 급속한 양적 팽창을 거듭하고 있지만 만성적인 전문인력 부족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취업준비생에게는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열어주고 CCTV관련 산업에는 수준 높은 전문인력의 꾸준한 공급을 통해 상호간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당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고 전했다.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네트워크, 출입통제 등 보안산업에 대한 모든 내용을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전국 최초의 교육과정인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지난해까지 19기수 정규과정을 통해 약 5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연 평균 80%의 취업률을 달성하며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최우수평가를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는 경찰청과 코이카가 주최한 ‘엘살바도르 통합관제센터 경찰역량 강화를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해 CCTV와 통합관제 운용을 위한 국내 노하우를 전파함으로써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2015 1기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4개 기수 100여명의 규모로 시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로는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관련 업종 종사자, 연매출 1억5천만원 미만의 자영업자 등이다. 현재 2015년도 1기 모집이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HRD센터 홈페이지(www.suwonhrd.com)와 전화(031-269-5998)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