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농촌지도자강원도연합회 제19대 회장에 김창해 신임 회장이 27일 취임했다.
강원도농업인단체회관에서 열린 이날 제18·19대 임원 이·취임식에는 김정삼 행정부지사, 강원도의회 권석주·김동일 부의장을 비롯해 강청용·김용복·신영곤·신도현·남평우·김연동 도의원을 비롯해 안진곤 강원도농업기술원장, 김성응 중앙연합회장과 역대 회장 및 농업인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18대 임원들에 대한 도지사 공로패 수여와 함께 도 임원과 시군 회장들에게 재직기념패가 수여됐다.
김창해 신임 회장는 취임사에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말을 인용하며 "신임 임원 모두는 시작부터 분골쇄신한다는 각오로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영향력 있는 집행부로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권익보호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삼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농업·농촌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농촌지도자연합회원 각자의 역량과 역할이 새로운 구심점이 돼 강원농업을 새롭게 다짐하며 슬기롭게 극복하려는 공동체가 돼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구제역과 AI 바이러스의 예찰과 방역에도 각별한 관심으로 청정강원을 위해 분발해 달라"고 말했다.
권석주 도의회 부의장는 축사를 통해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의견이 강원농정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힘 있고 건강한 단체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농촌지도자강원도연합회는 과학영농과 농촌문화 창달의 선도적 역할과 농가소득증대 및 농업인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도모해 국가발전과 선진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조직된 선도적 농업인 모임으로 현재 77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