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영도구(구청장 어윤태)는 27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부구청장, 학생 및 학부모,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복지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 복지장학생으로 선정된 중·고생 21명이 각각 4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받았다.
특히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장애인가족 학생 4명을 우선 선정, 장애인가족 학생들의 학습의욕과 사기를 진작시켰다.
이들 학생들의 학교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영도에 소재하는 인문계 6명(29%), 영도 밖에 소재하고 있는 인문계 8명(38%), 실업계 7명(33%)이 각각 차지했다. 이 가운데 한부모가정 학생이 19명으로 90%에 달해 한부모가정 학생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함을 나타냈다.
영도구 관계자는 "장학생 선정의 공공성과 객관성을 위해 장학생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다" 며 "이번 장학금이 저소득학생들의 학업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영도구는 사회복지기금을 이용해 1993년부터 시작해서 올해까지 1천4백50명에게 4억6천9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