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서구는 '부산광역시 서구 모범납세자 예우 및 지원 조례' 를 작년 연말에 제정해 고액납세자에 대한 예우시책 등을 시행함으로 고액·성실납세에 대한 자긍심을 북돋아 애향심 고취 및 납세문화 향상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부산광역시 서구 모범납세자 예우 및 지원 조례' 를 2014년 12월 31일 제정해 2012년부터 3년간 서구 구세를 납부기한내 납부한 자 중 매년 5백만원 이상 납부한 법인과 2백만원 이상 납부한 개인 1백99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성실납세자 중 구세 납부액·체납여부 및 지역사회활동 등을 고려해 개인 및 법인 각각 1명을 우수납세자로 선정해 2015년 3월 2일 시상한다.
제1회 서구 우수납세자로 선정된 ㈜두경수산, 정병래씨는 고액납세자로써 서구 지방재정을 위해 성실하게 구세를 납부해 왔으며, 사업장 주변의 환경정비·서구 여성합창단 및 장학회 후원 등 문화 발전과 인재 개발을 위한 지역사회활동을 통해 서구 발전에 공헌해 왔다.
우수납세자에 대해 서구 공영주차장 1년간 이용료 면제 및 구세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2년간 한번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2년간 유예 등 지원책을 마련했으며 성실납세자 1백99명에 대해 구 현안사업 및 주요시책 등에 대해 협조를 구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 서한문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확보와 더불어 살고 싶은 행복도시 서구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을 뿐 아니라, 지방세정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에 2014년 부산광역시 세정실적평가 우수기관,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실적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며 "구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송도해양 관광벨트 구축사업 및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 아미4지구 행복주택 건설, 서대신동 꽃마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을 알리고, "구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구청은 지방세, 세외수입 등 지방세입금의 납세 편의를 돕고자 고지서 없이 전국 어디서나 납부 할 수 있는 '간단e납부 서비스' 를 시행해 운영 중에 있으며, 형평과세를 위한 토지·건물 일제조사 실시, 매년 우수납세자를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 하는 등 다양한 납세자 편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지방세 성실납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모색하고 고질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