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남외초등학교(교장 이충호)는 21일부터 28일까지 중앙현관에서 급식소까지 벽면 벽화그리기를 통해 봄맞이 학교 새단장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북구주민회 소속의 벽화봉사동아리 '담쟁이' 회원 20명이 겨울방학동안 구상한 도안을 바탕으로 6일간 진행됐다. 새로운 복도환경 조성을 통해 2015학년도 새학기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무리했다.
'담쟁이' 회원들은 복도 벽화에 알록달록한 색깔의 산, 나무, 집 등 자연환경을 묘사하는 다양한 그림들이 벽면을 차지함으로써 그동안 밋밋했던 벽면에 생기와 기운을 불어 넣어줬다.
남외초는 벽화그리기와 함께 학교 전체 복도의 청소 및 코팅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전교사와 교직원들에 의한 부서별 업무 인수인계 및 학급과 학교 전체의 환경정리를 하며 2015학년도 시업식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번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한 회원은 "우리의 재능을 기부해 학교의 복도환경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새롭게 조성된 예쁜 벽면의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순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